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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네바쇼에 그랜저 TG공개


현대, 제네바쇼에 그랜저 TG공개

- 쏘나타에 이어 대형차 TG(수출명 그랜저) 해외에서 첫 선뵈
- TG 월드컵 공식 차량 선정… FIFA 블래터회장 직접 제막식 참가
- 미래형 다목적 컨셉트카 HED-1 공개
- SUV포함 소형차에서 대형차까지 총 14대 출품
- 유럽시장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증대로 환율 대응


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회장)는 세계5대 모터쇼중 하나인 ‘2005년 제네바모터쇼(75th Salon de l’auto)’에서 전세계 언론인과 자동차 전문가, 자동차 메이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신형 TG(수출명 그랜저)와 컨셉트카 HED-1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TG공개행사에는 FIFA 블래터회장이 제막식에 직접 참석하여 TG의 탄생을 축하했으며, TG는 FIFA 월드컵 공식차량으로 선정 약 1천여대가 2014년까지 FIFA 주관 각종 행사에 지원되어 세계 각국 유명인사, 기자단 등 축구관련 인사 의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모터쇼가 열리기 전에 현대차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장기간 FIFA의 자동차부문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축하하고 TG가 월드컵 공식차량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500개의 축구공을 사용하여 축구를 컨셉으로 한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 김재일부사장은 “최근 유럽시장에서의 판매호조는 품질경영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따른 것”이라며 “유럽시장에서 첫 선을 보이는 TG는 품질과 성능에 있어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세계적인 명차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 341평의 대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TG와 컨셉트카인 HED-1을 비롯하여 유럽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겟츠(국내명 클릭), 액센트(국내명 베르나), 매트릭스(국내명 라비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XD), 쏘나타와 SUV인 테라칸, 트라제, 투싼 등 총 14대를 출품했다.

특히 현대차가 그 동안 야심작으로 준비 해오던 그랜저후속 TG를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며 소형차 위주로 판매를 해오던 유럽시장에 최고급 사양의 대형차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외적으로 첫선을 보인 TG는 오는 7월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며, 올해 말 자동차의 주력시장인 미국에서 빅3, 도요타, 혼다 등 세계 유수 자동차메이커들과 경쟁을 치룰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중형차의 쏘나타에 이어 이번 대형차인 TG를 선보임으로 유럽시장에서의 소형차에서 대형차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구성 유럽 현지인들의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TG는 233마력의 3300cc 람다엔진을 탑재하여 출력을 대폭 향상 시켰으며 5단 변속기 사용으로 안락한 승차감을 증대시켰다.

외관 전장은 4,895mm, 전폭 1,845mm로 그랜저XG 대비 각각 20mm가 길고 넓어 실내공간을 대폭 증대 시켰으며 235타이어를 기본으로 적용 대형차의 안정감을 향상시켰다.

실내공간 또한 현대적이고 럭셔리한 디자인을 적용, 강하고 역동감 있는 인상을 주었으며 운전석, 보조석 에어백 뿐만 아니라 사이드에 커픈형 에어백을 적용 승객의 안전성을 한층 강조했다.

또한 현대·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된 컨셉트카인 HED-1은 유럽인들의 취향에 맞게 설계한 4인용 소형 MPV(Multi Purpose Vehicle)로 여성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독특하고 개성있는 사양과 혁신적인 실내 유틸리티를 강조했다.

HED-1은 1,600cc 디젤엔진을 탑재, 보행자 보호 안전 차체를 비롯한 LED 램프류, 다기능 테일게이트, 커튼/무릎 에어백 등 고급스러움과 승객의 안전을 위한 사양을 대폭 적용했으며, 현대차 브랜드의 유럽 소형차 시장에 본격 진입을 위한 새로운 컨셉 방향성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현재 양산중인 중소형 고급 세단과 SUV 차량이 다수 출품됐으며 유럽시장 특성에 맞는 소형차량과 미니밴 등 다양한 차종도 선보였다. 또한 소형 스포츠카 및 차세대 컨셉 차량이 출품돼 미래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고부가가치 중대형차 중심 차량에 대해 집중 공략을 통한 유럽시장 판매 확대를 도모함으로써 달러 대비 원화절상에 따른 대응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데스크(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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