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일기차, 자체 브랜드 100만대 목표

중국의 제일기차(FAW; First Autoworks)는 지난 3월 23일 해남성 해구시에서 개최된 중국자동차공업해구회의에서 200 6년부터 2010년까지의 제 11차 5개년 가이드 라인 중에 판매 규모를 연간 200만대로 끌어 올리고 그 중 자체 브랜드 차량의 판매도 100만대를 달성한다는 등의 목표를 발표했다.
제일기차집단은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 중에서는 자체 브랜드 차의 비율이 비교적 높고 업계에서 유일하개 판매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한 2004년의 경우에도 자체 브랜드가 53만대에 달할 정도의 규모를 갖춘 회사다. 이 회사는 2010년 단계에서도 이 비율을 유지하고 총 판매대수는 200만대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3대 자동차 메이커 중에서는 판매 대수는 자체 브랜드 모델의 비율이 가장 낮은 것은 동풍기차로 2004년의 경우 총 판매대수 52만 6천대 중 자체 브랜드는 10%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제일기차측은 하나의 브랜드를 일류 모델로 육성하는데는 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세계 수준에 비추어 보면 20년, 즉 4세대 만큼 뒤져 있다고 실토했다.　
그리고 자체 브랜드 모델 육성을 위한 전략으로서 제일기차는 B급 승용차의 전면적인 자체 개발을 통해 2009년 말까지 국제적으로 보아도 2류 이상의 수준에 도달시킬 것이라며 트럭에 대해서는 반드시 세계 일류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2010년 이후에는 자체 브랜드에 의한 트럭 또는 미들 클래스 이하의 승용차의 생산 시스템을 확립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하이브리드카에 관해서는 2007년에는 자체 브랜드차의 생산 판매를 현실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