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북미사업부 릭 왜고너가 직접 챙긴다.
GM의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진정한 디트로이트 맨으로 불리는 로버트 루츠(Robert Lutz )와 개리 코거(Gary Cowger)가 GM의 최대 시장인 GM북미사업부에 대한 지휘권을 넘기고 글로벌 비즈니스에만 전념하게 됐다고 GM이 밝혔다.
GM 의CEO 릭 왜고너가 북미사업부에 대한 책임을 맡게 된다.
GM북미사업부 회장이었던 올해 73세의 밥 루츠는 글로벌 제품 개발에만 집중하게 됐다. 또한 북미사업부의 사장으로 일해왔던 올해 57세인 코거는 글로벌 생산 및 노무관련 일만을 맡게된다.
릭 왜고너는 북미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화 채널을 단순화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단축할 필요가 있어 북미사업부를 그가 지휘하게 된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밥 루츠의 충고 및 지지를 계속 받게 될 것이지만 그의 유산은 앞으로 나오게 될 모델을 통해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거는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통해 비용저감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의 이런 조치는 최근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라서 많은 주목을 끈다. 3월 16일 이래 월 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이 GM의 올해 수익 하락이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놓면서 GM은 곤경에 빠져있다. 동시에 GM 경영진들은 GM의 북미사업부가 가장 큰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GM은 올 1사분기에만 약 8억 4,80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1월 초 GM은 수지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GM은 이로 인해 당초 2005년 수익 전망 22억 6천만 달러에서 28억 3천만 달러를 5억 6,500만 달러에서 11억 3천만 달러로 낮춰 잡았다.
이처럼 전망치가 하락하자 부채평가기관들은 GM의 부채가 정크 상태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전망치의 하향조정은 GM의 부채비용을 너 늘릴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금융회사로 하여금 주식 구매를 막을 수도 있다.
왜고너와 CFO 존 데빈은 그것은 북미시장에서의 판매 하락과 제품 감산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왜고너는 지금 GM은 북미시장에서 심각한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동차사업 이외의 GMAC 등은 기대 이상으로 잘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1사분기 GM의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2%가 하락해 100만대를 간신히 넘겼다. 하지만 3월에는 2.3% 가 증가해 42만 442대를 기록했다.
지난 주 GM은 GM차이너 그룹의 필 머터프과 사브 미국 총괄 책임자 등 두 사람이 회사를 떠났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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