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올 1사분기 자동차 판매가 2004년 같은 기간에 비해 8%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자동차 제조자 협회가 밝혔다. 1월과 2월의 판매 하락은 중국설에 의한 영향으로 예년에도 있어온 현상이고 3월에만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올 1사분기 판매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판매를 주도한 메이커가 전통적인 폭스바겐에서 현대자동차로 옮아갔다는 것이다.
3개월 동안 북경현대는 56,100대를 판매해 2004년 같은 기간 대비 260% 가까운 증가를 보여 가장 많은 판매고를 보였다. 현대자동차의 모델 중 판매를 주도한 것은 엘란트라로 38,500대가 판매되어 1사분기 베스트 셀러 자리에 등극했다.
북경 현대 다음으로는 광조우 혼다가 많은 판매를 기록했는데 45,000대, 이어서 상해 GM이 44,500대, 천진FAW가 40,700대 등의 순이었다.
불과 4년 전만해도 폭스바겐은 중국 승용차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을 장악했었다. 폭스바겐의 올해 승용차 판매 점유율은 11%까지 하락했으며 이는 2004년 대비 70%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3월 폭스바겐은 판매 부진으로 1사분기 수익악화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자동차시장은 최근 판매가 정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체적으로는 10% 가량 증가가 예상된다. 승용차 판매의 경우는 2003년 대비로는 75%, 2004년 대비로는 15% 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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