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중국형 쎄라토 스포츠팩 출시
- 상하이 국제 모터쇼서 「쎄라토」 중국 현지 신차발표회 개최
- 천리마에 이어 중국 준중형차 시장에 기아 돌풍 예고
- 중국 신세대 겨냥한 중국형 신모델 「쎄라토 스포츠팩」출시
천리마로 중국 소형차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기아자동차가 준중형차 「쎄라토」를 중국시장에 투입, 또 한 번의 기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중국합자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21일 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쎄라토」의 현지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쎄라토」는 오는 8월부터 1600cc, 1800cc 두 가지 엔진을 장착해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위치한 둥펑위에다기아에서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날 신차발표회에서 이형근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쎄라토」 투입으로 소형차 천리마, 중형차 옵티마, 미니밴 카니발까지 더욱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며 “「쎄라토」는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성능, 높은 기술력을 갖춰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중소형차 시장에서 천리마와 함께 기아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아차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는 최근 스포츠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 신세대고객을 위해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중국형 신모델인「쎄라토 스포츠팩」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중국 신세대 고객 공략형 모델인「쎄라토 스포츠팩」은 1.8엔진을 탑재한 최고급 모델로 실내 기본 컬러인 베이지와 시트중앙부 및 암레스트 등에 가미된 블랙톤이 조화를 이뤄 스포티하고 세련된 실내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또한 광택이 나는 소재를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차량 실내 인테리어에 메탈릭 소재와 고광택의 블랙-하이그로시(high-glossy) 소재를 적용하여 중국 신세대 젊은이들을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사이버틱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쎄라토」 신차 붐 조성을 위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나의 차, 내가 이름짓는다(我的車, 我命名)”라는 ‘쎄라토 중국명 공모 이벤트’를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하는 한편, 주고객인 신세대 젊은층을 위한 인터넷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는 신차 「쎄라토」의 투입에 맞춰, 판매, 정비, 부품공급 및 전시(Sales, Service, Stock, Showroom)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4S대리점을 현재 112개에서 올해 200개까지 80% 늘려 판매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쎄라토」가 속한 중국 준중형급 차량은 지난해 총 76만대가 판매되며 중국 전체 승용차 판매(249만대)의 30.5%를 차지했으며, 올해 1~3월 중국 자동차판매에서도 준중형차는 16만7,360대가 판매돼 전체 승용차판매량(57만4,305대)의 30%를 차지하는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96년 국내자동차업체로는 최초로 중국에 진출, 프라이드를 생산했으며, 2002년 둥펑위에다기아를 설립하여 중국 내 첫 한국산 승용차인 천리마를 생산∙판매해 왔으며 현재 13만대 규모의 제1공장에 이어 2007년까지 옌청시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하고 중국시장에 맞는 차종들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해 천리마, 카니발, 옵티마 등 총 6만2천506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신차 쎄라토를 포함하여 총 13만대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데스크(charleychae@carisyou.com)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