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004년 실적, 4년 연속 사상 최고
닛산자동차가 4월 25일 발표한 2005년 3월기(2004년 4월 1일부터 2005년 3월 31일까지) 연결결산은 본업의 이익을 표시하는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4.4% 증가한 8,611억엔으로 4년 연속 사상 최고를 갱신했다. 당기 순이익도 1.7% 증가한 5,122억엔으로 역시 5분기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했으며 매출액도 15.4% 증가한 8조 5,762억 엔으로 3분기 연속 증가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세계 수요의 부진이 예상되어 2005~2007년도의 중기 경영 계획 “닛산 밸류업”에서는 세계 판매대수를 2004년 대비 약 24% 증가한 420만대로 늘리는 시기를 작년 4월 발표 당시보다 1년 늦춘 2008년으로 설정했다.
2006년 3월기의 연결결산은 매출액이 전기 대비 4.9% 증가한 9조엔, 영업이익은 1% 증가한 8,700억엔, 경영 이익은 0.5% 증가한 8,600억엔으로 나타났다.
2005년 3월기의 호성적을 받쳐준 것은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다. 세계 시장에 9개의 신 모델을 투입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대수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판매대수도 약 2배로 증가해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한 338만대로 사상 최고를 달성했다. 그런데 일본 내수시장 판매는 1.4% 증가한 84만대에 그쳐 엔고의 영향으로 인해 일본 국내 영업이익은 3.2% 감소해 전년실적을 밑돌았다.
내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닛산은 현재 2 계열로 나뉘어 있는 판매계열을 사실상 통합해 모든 판매점에서 전 차종을 판매하는 체제로 바꾸었다. 이 판매 체제의 변경을 우선하기 위해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티의 일본 시장 도입은 2008년 4월 이후로 미루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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