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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어드벤쳐\' 결선서 한국팀 최초 2위 입상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청소년을 위한 세계 환경 대회인 ‘볼보 어드벤쳐’ 최종 결선에 최초 진출한 한국팀의 연구 프로젝트, ‘광주강의 수호자’가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동시에 한국팀은 2위에게 주어지는 미화 6,000 달러의 상금도 함께 받게 되었다.

지난 4월, 한국 최초로 결선에 진출해 스웨덴 고텐버그 현지에서 열린 결선에 참가한 광주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교장 홍기식/洪琪植)의 정수채 선생님 (鄭洙采/국어, 봉사활동 주관)과 2학년 재학생 4명(유엽, 노기영, 한상준, 김종민)으로 구성된 한국팀은 ‘광주강의 수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강의 수질 개선 노력에 지역 주민과 학생, 해당지역의 환경단체와 정부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실제로 광주강의 수질이 개선시키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부문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1년 처음 연구가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광주강의 수질은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오염된 상황이었으나, 본 연구와 함께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강 주변에 생명체들이 점차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한국 팀은 밝혔다. 이 연구에서 학생들은 광주강의 오염도 탐사를 통한 현황 보고와 더불어 수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볼보 어드벤쳐\'는 UN 환경 프로그램과 볼보 그룹 및 볼보자동차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청소년을 위한 \'세계 환경 대회\'로, 전세계 청소년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환경 문제를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해 지역의 환경 개선에 직접 참여하게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대회의 예선은 웹사이트 (www.volvoadventure.org)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올해는 전세계 48개국에서 총 221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5월 9일(현지시간) 결선에 오른 총 15개 팀은 심사위원단과 약 450명의 현지 학생들 및 VIP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수상을 겨루었다. 최종 심사는 UN 환경프로그램의 청소년 및 환경부문 담당자를 단장으로 하고, 세계 야생동물 기금(WWF, World Wildlife Fund) 관계자 및 환경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이루어졌다.

한편, 이번 결선에 참가해 3위 내에 입상을 한 팀들은 제시한 대안을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도록 각각 만 달러, 육천 달러, 삼천 달러의 지원금이 주어졌다. 1위는 절전형 전구를 이용한 전력소비 감소를 통해 실제로 마을 전기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레이디스미스 환경 클럽 (Ladysmith Enviro Club) 학생들이 수상하였으며, 3위는 중금속을 포함된 폐전자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지역주민들에게 인식시킨 미국의 밥콕(Babcock) 중학교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향림 대표는 “볼보의 기업철학인 환경(Environmnet) 보호를 위한 실천 노력 중 하나인 이번 대회에 환경을 사랑하는 한국 청소년들이 예선에 이어 최종 2위 입상이라는 좋은 성과를 얻게 돼 뿌듯하다”며, “볼보자동차는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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