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가 젊은 층을 겨냥해 내놓은 SM3 뉴제너레이션(이하 뉴SM3)의 제품 컨셉트가 일부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뉴SM3 출시와 함께 제품 컨셉트로 \'플레이(Play)\'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광고문구도 \'지루하게 사는 것은 젊음에 대한 죄다\'로 선정, 강렬한 이미지 제고를 추구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젊음\'을 강조하다 보니 이에 거부감을 느끼는 구입자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30대 기혼자의 경우 젊음을 주제로 한 제품 컨셉트를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있다\"며 \"또 구형 SM3의 차분한 이미지에 익숙해 있던 소비자 중에는 뉴SM3의 역동성을 낯설어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반면 20대 젊은 층, 또는 미혼 남성은 뉴SM3의 남성적 스타일에 호감을 갖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판매실적은 아직 순항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SM3의 또 다른 문제로 지적된 사항 중에는 가격도 포함돼 있다. 경쟁모델 대비 평균 30만~50만원 가량 비싼 차값에 소비자들이 이의를 제기한다는 것. 르노삼성 관계자는 \"가격의 경우 처음부터 브랜드 이미지 정책으로 내세운 것이어서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그 만큼 상품성이 높고, 이에 따른 고객만족지수도 평균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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