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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임금협상 잠정 합의


기아자동차는 13일 올해 임금협상에 대해 노사간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 대표는 12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15차 본교섭을 실시해 밤샘 마라톤협상 끝에 13일 새벽 잠정합의를 이뤄냈다.

주요 합의내용은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6.9% 인상) ▲성과급 300% ▲품질·생산목표 격려금 100만원 ▲수출 500만대, 100억불탑 달성 특별격려금 100만원을 지급 등 이다.

기아자동차는 “잠정합의와 함께 노동조합은 모든 사업장에서 정상조업에 들어가며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14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자동차 노사는 “파업으로 인해 출고지연 등 고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이제부터는 정상조업 재개와 함께 노사가 합심하여 총력생산에 매진함으로써 조기 출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품질과 고객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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