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22일, 2005년 8월 중국 전체의 승용차 생산대수가 전년 동월비 46.3% 증가한 25만 1,500대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생산대수는 전년 동기비 14.7% 증가한 185만 6,700대.
8월의 중국 전체 승용차 생산대수는 전년 동월비 대폭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감소했다. 6, 7월과 비교하면 각각 2만 3,600대, 1만 3,300대가 감소한 것이다. 도 중경시와 상해시에서는 전년 동월비, 전월비 공히 감소하는 등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8월의 북경시 신차 판매대수는 전월비 7.8% 감소했다. 중국 전체의 승용차 메이커들의 매출액도 8.8% 감소했다. 한편 상해 폭스바겐은 가격인하전력이 주효해 판매대수가 전월비 13% 증가했다.
상해GM, 북경현대, 광주혼다, 장안기차 등 12사의 판매대수는 전월비 공히 두 자리수 감소세를 보였다. 상해폭스바겐 등 일부 메이커의 가격 인하에 의해 많은 소비자들이 9월은 다시 가격 인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측해 구매를 미룬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