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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브랜드 이미지 높이자.\'


\'완성차 품질은 현장 작업자의 손끝에서, 현장 작업자는 현대차 품질의 최후 보루\'
정몽구 회장은 23일(금) 추석연휴가 끝나고 국내외 고객들의 밀린 주문 해소를 위해 총력 생산체제에 들어간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생산품질의 중요성을 함축해 이같이 강조했다. 높아진 국내외 고객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생산공정의 마지막을 담당한 현장 작업자의 정성이 완성차 품질의 핵심임을 강조하고, 높아진 생산품질이 고객만족으로 이어질 때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향상도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날 울산공장을 방문한 정몽구 회장은 하반기 경영상황과 4/4분기 생산계획을 보고 받고 곧바로 생산공장을 직접 순시하며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정몽구 회장은 최근 출시한 신형 베르나 및 클릭을 생산하는 1공장과 트랜스미션 및 금형공장 등을 둘러보며 추석연휴를 마치고 생산현장에서 땀흘리고 있는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몽구 회장은 \'최근의 신차품질 향상 결과에 결코 자만하지 말고 더욱 품질향상에 매진하여 고객이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품질 수준을 확보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생산라인의 현장작업자는 현대차 품질의 최후 보루임을 인식하여 끝마무리까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대해 강도 높게 주문했다.

또한, 정몽구회장은 신형 베르나 모델 조립과정을 꼼꼼히 살펴보며,“최근 향상된 품질로 중대형차의 괄목한 향상이 판매호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최근 급등하고 있는 유가로 인해 연비가 우수한 소형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들 차량에 대한 완벽한 품질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유류절약형 소형차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했다.

아울러, 정몽구회장은 최근 높아진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로 인해 해외딜러들의 공급 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클릭, 아반테XD 등의 인기차종의 주문량을 최대한 조기에 생산해 고객들에게 인도하는 등 적기공급 체제 강화를 주문했다. 현재 현대차는 국내생산 물량의 70% 이상을 해외에 판매할 만큼 수출 비중이 높은 실정이다. (아래 표 참조)

정몽구 회장이 적기공급을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날로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쟁속에서 공급차질이 발생하면 현대차에 대한 국내외 신인도 하락은 물론 판매량 축소와 함께 최근 해외에서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세계 Top 자동차 메이커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신차개발기간을 대폭 단축하여 시장선점에 나서고 있는 세계자동차업계 추세에 현대차가 보다 더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이날 정몽구 회장은 현장순시에 이어 울산공장 주재 임직원들에게 “연말까지 최선을 다해 올해 생산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거듭 당부하고,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최고수준의 현장품질 확보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의 철저한 품질경영에 힘입어 지난해 JD파워사의 신차초기품질조사(IQS)에서 도요타를 추월했다. 또한, 비즈니스위크(BusinessWeek)지와 인터브랜드(Interbrand)사가 공동조사 발표한 2005년 100대 브랜드에서 닛산 등을 제치고 84위를 차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현대차는 최근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높아진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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