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비효율이 높은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대하 6기통보다는 4기통 엔진을 더 많이 생산하기로 했다.
이는 2주 전 닛산자동차가 SUV 등 경트럭의 생산을 줄이고 승용차의 생산을 늘린다고 발표한데 이은 아시아 메이커들 중 두 번째다.
현재 앨라배마에서 생산되고 있는 쏘나타의 약 60%가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4기통 사양이 적어도 50%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현대모터 아메리카의 CEO 밥 코스메이는 밝혔다.
그는 또한 유가 급등으로 엑센트와 엘란트라 등 중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는 올들어 싼타페 등과 같은 대형차량에 대한 할인 폭을 늘렸다. 올해 현대자동차의 판매는 작년 대비 9.6% 늘었다.
지난 4월 쏘나타 출시 이후 곧 아제라(그랜저의 미국수출명)를 출시할 계획이고 12월에는 엑센트(베르나 수출명)을 출시한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또한 현대 브랜드를 기아 브랜드보다 약간 상위로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현대자동차가 성급히 이런 조치를 할 경우 시장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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