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서울 신사동 딜러로 선정한 JK모터스(대표 정기석)가 오는 11월중순 박찬호빌딩 1층에 새 매장을 연다.

서울 신사동 안세병원 인근 도산대로에 위치한 박찬호빌딩은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100승을 기념해 박찬호 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이 지은 건물이다. 박찬호가 LA 다저스 시절 승리를 거둘 때마다 기념으로 보관해 온 모든 공과 61번이 새겨진 유니폼, 글러브, 모자 등의 야구용품들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볼보 관계자는 “두산이 볼보사업을 접은 이후 2년만에 도산대로에 다시 전시장을 내게 됐다”며 “빌딩 완공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박찬호빌딩에 입주하게 된 만큼 JK가 수입차 메카인 도산대로에서 영업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3년 인천 딜러로 볼보사업을 시작한 JK는 서울 한남동 볼보그룹 사옥 1층에 전시장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엔 50억원을 투자해 성수동에 정비센터를 개장했다.

한편, PAG코리아(볼보, 재규어, 랜드로버)의 서울 딜러인 SK네크웍스는 영업중인 서울 대치동 전시장 인근에 별도 사옥을 지어 볼보는 물론 재규어, 랜드로버 등의 PAG 차를 한 곳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늦어도 내년말까지 건물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