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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7개 공장 폐쇄 및 3만명 인원 감축안 발표


포드가 2012년까지 7개의 완성차 조립공장과 7개의 부품 공장을 폐쇄하고 2만 5,000~3만명의 인원감축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더불어 북미사업부에서의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채용한 자동차의 생산 증대와 저 비용 생산 시설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어떤 공장이 폐쇄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웨이 포워드(Way Forward)라고 명명된 이번 구조조정안은 북미사업부의 체질 개선을 위한 강력한 처방이라고 빌 포드는 주장했다.
2005년 세전 영업 손실 16억 달러를 기록한 포드자동차는 공장폐쇄로 생산 용량이 2008년까지 현재의 26%인 120만대 가량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북미사업 담당 마크필즈는 현재 포드의 공장 가동률은 75%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를 통해 폐쇄되는 7개의 공장 중 세 개만 언급되었다.
우선 포드 익스플로러와 머큐리 마운티니어 SUV등을 생산하는 세인트루이스 공장으로 올해 1사분기 중에 폐쇄된다.
또한 포드 토러스를 생산하는 아틀란타 공장은 2006년에 폐쇄되며 토러스의 생산은 올 8월 말까지만 하게 된다.
세번째는 링컨 LS와 링컨 타운카, 포드 GT 등을 생산하는 미시간주 윅섬(Wixom)공장으로 2007년 2사분기에 폐쇄된다고.

부품 공장은 포드 이스케이프와 머큐리 머리너, 마쓰다 트리뷰트 등에 탑재되는 4단 AT를 생산하고 있는 오하이오 바타비아(Batavia) 공장이 폐쇄된다. 이 공장은 포드 파이브 헌드레드와 머큐리 몬테고, 포드 프리스타일등에 사용되는 CVT를 생산하는 유일한 공장이다.

이 외에도 포드는 2010년까지 적어도 60억 달러의 원자재 비용을 저감하는 것과 2006년까지 70억 달러의 자본 지출 등의 계획도 밝혔다.
물론 리베이트의 범위 축소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2008년에서 2010년 사이 포드 파이브 헌드레드를 비록해 머큐리 몬테고, 그리고 올해 디트로이트오토쇼를 통해 선보였던 포드 엣지, 링컨 MKK 등에도 하이브리드 버전을 라인업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에 포드 퓨전과 머큐리 밀란 세단에도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된다.

또한 포드의 수익원인 F시리즈 픽업 트럭을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한다. 글로벌 플랫폼의 사용과 부품 공유의 범위 확대도 이번 구조조정안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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