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의 완성차 및 부품 공장 폐쇄와 3만명에 달하는 인원 저감 계획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미국 포드자동차가 또 하나의 방침으로 내놓은 것이 본격적인 미니밴 분야에서의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포드는 2005년 미니밴의 판매가 부진해 모델에 따라 23%(포드 프리 스타)에서 53%(머큐리 몬테레이)라고 하는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니밴이라고 하는 형태의 자동차를 생산을 중단하고 새로운 피플 무버를 생산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그 새로운 자동차의 형태가 2005년 디트로이트쇼를 통해 출품했던 페어레인 컨셉트에 가까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페어레인은 3열 시트를 갖고 있는데 미니밴처럼 트럭 플랫폼이 아닌 세단형 승용차의 플랫폼으로 대형 대형 스테이션 왜건과 같은 외형을 하고 있다.
실제 포드는 현재 프리스타, 몬테레이를 생산하고 있는 온타리오 공장에서 2006년 디트로이트 쇼를 통해 공개한 신 모델인 포드 엣지, 링컨 MKK를 생산할 예정으로 기존 미니밴의 존재를 위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