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사장 최형탁, www.smotor.com)가 2005년에 총 141,306대를 판매해 창사이래 최대 매출인 3조 4,355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15일 발표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2005년에 ▲총판매 141,306대(내수 73,543대, 수출 67,763대) ▲매출 3조 4,355억원 ▲영업손실 21억원 ▲당기순손실 1,034억원(법인세 비용 441억원 포함)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는 수출이 전년대비 80.5% 늘어나는데 힘입어 총판매가 2004년(135,547대)보다 4.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도 2004년(3조 2,979억원)보다 4.2% 증가한 3조 4,355억원을 달성하며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고유가 ▲내수 침체 장기화 ▲원자재 가격 인상 ▲환율하락 등으로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해 2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손실이 소폭 적자를 기록한 반면, 당기순손실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난 것에 대해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무쏘․코란도 단종에 따른 유무형 자산 감액분 570억원이 반영돼 일시적으로 경상손실이 확대된데다, 법인세 비용 441억원까지 합쳐지며 당기순손실이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표기됐다”며 “이는 자산가치를 적절하게 표시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나타난 회계상 수치일 뿐, 영업 행위에 의한 경영실적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적자로 돌아선 손익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은 141.6%로, 2003년 이후 3년째 100% 대를 유지해 부채와 차입금이 전년대비 각각 14.2%와 33.4% 증가했지만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고유가와 경기 침체, 원자재가 인상 등에 따른 내수판매 감소가 2005년 경영실적 부진의 직접 원인”이라며 “올해에는 ▲Q100 등 신차의 성공 런칭 ▲전사적인 경영혁신 추진 ▲브랜드 이미지 재구축 ▲영업경쟁력 제고 등으로 완성차 판매 161,000여 대, 매출 4조 2천억원 등 작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경영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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