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는 연구개발 자회사인 혼다기술연구소의 조직체제를 4월 1일부터 새로운 형태로 이행한다고 발표했다.
기술의 진화에 따라 기술 요소의 종류와 복잡성이 고도화하고 있는데 더해 사업의 확대에 따른 개발 기종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혼다기술연구소에 권한이양을 진행하고 임원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등 개개 개발자가 강한 의지를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게 하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따른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혼다기술연구소는 소재별로 3개로 구분되었던 연구소의 구성을 5개의 역할별 센터제로 개정한다는 것이 이번 조직정비의 골자다. 각각 2륜 개발센터, 4륜 개발센터, 범용개발센터, 항공기 엔진 개발센터, 기초기술연구센터 로 불린다.
또 각 센터의 조직을 상품기획, 상품 개발, 기술 개발, 관리의 네 개 영역으로 나누어 역할분담을 명확히해 각각의 영역에 실을 설치한다. 각 실의 책임자에는 지금까지 각각의 연구소의 책임자가 있어왔던 의무결제상의 권한을 대폭 이양해 부문별로 결제할 수 있는 독자적인 운영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 실의 책임자와 개개의 연구자가 원활하게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수평 관계 조적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4륜 개발 센터에서는 아큐라 브랜드의 글로벌 전개에 맞춰 상품개발 영역을 혼다 브랜드와 아큐라 브랜드로 나누어 브랜드별 상품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