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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체리기차, 미국시장 진출 행보 가시화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처음으로 중국차가 출품되어 화제를 불러 일으켰었다. 코보홀 입구 오른쪽 현관에 별도로 마련된 부스이기는 했지만 중국산차의 미국시장 진출을 상징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컸었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의 인디아나폴리스에서 유럽 및 일본의 럭셔리카를 취급하는 딜러로 알려진 데니스 레인볼트가 내년 말까지 판매 차종으로 중국의 체리기차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미 중국산 자동차의 판매를 위해 2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한다..
미국 내에서 체리의 판매권을 가진 것은 뉴욕의 Visionary 사인데 레인볼트씨는 200만 달러로 인디아나폴리스에서 독점 판매권을 취득한 것이다. 지금까지 Visionary사가 200만 달러에 지역 판매권을 양도한 딜러는 80개가 넘는다고 한다.
이 200만 달러에는 체리사의 주식 취득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레인볼트씨는 주식 투자에 의해 딜러가 자동차 디자인등에 주문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딜러가 메이커의 경영참여 라고 하는 것은 새로운 비즈니스 개념이라며 체리 판매에 의욕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빠르면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될 체리는 현재 4도어 세단을 비롯해 하드톱 컨버터블, 크로스오버 SUV, 전통 SUV, 쿠페 등 5개의 모델을 라인업하고 있다. 가격은 토요타 캄리 크기의 세단이 2만 달러 이하로 예정하고 있다.
디트로이트에 출품한 질리기차는 1만 달러 이하라고 하는 낮은 가격이 충격적이었는데 미국의 딜러는 싸보 품질이 나쁜 자동차는 팔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럭셔리성과 디자인, 성능 등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는 중국차가 과연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어쨌거나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중국산차의 미국시장 진출 한국차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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