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자사 모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6단 AT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6단 AT는 기존의 5단보다 성능과 연비에서 우위를 점할 뿐 아니라, 고속도로 크루징 시 톱기어에서 회전수를 낮게 설정할 수 있어 승차감 향상이라는 장점도 따라온다. 또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6단 AT는 필수 요소로 꼽힌다.
GM은 이미 6단 AT가 생산되고 있는 미시간의 입실란티 공장에 1억 7,000만 달러를 쏟아 부었고, 트랜스미션 케이스와 컨버터 하우징을 생산하는 인디애나 베드포드 라인에 4,800만 달러를 더 투자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생산 라인의 부분적인 리노베이션과 생산 능률을 높이는데 포커스가 맞춰진다. 베드포드는 알루미늄의 용해와 다이캐스팅을 비롯해 GM 파워트레인의 6단 AT를 위한 모든 파츠가 생산되며, 블록과 피스톤 같은 일부 엔진 파츠도 만들어진다.
리노베이션에 따른 뒷바퀴굴림 전용의 6단 AT 생산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앞바퀴굴림용은 올해 말부터이다. GM은 FR(하이드라매틱 6L80 & 6L50) & FF용 6단 AT의 생산 볼륨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는 것은 2008년 말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0년에 이르면 연간 300만개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L80은 뒷바퀴굴림 SUV와 트럭을 위한 것으로 2007년형 GMC 유콘 데날리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6L50은 V8 엔진의 캐딜락 STS와 SRX에 우선적으로 올라간다. GM의 새 6단 AT는 10가지 제품군으로 확대될 예정.
GM 파워트레인의 베드포드 공장은 1943년 문을 열었으며, 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알루미늄 캐스팅과 항공기 파츠를 생산했었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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