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탁 GM코리아 대표가 물러났다.
GM코리아를 관활하는 GM대우자동차는 지난 12일 김 대표를 해임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13일부터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현재 GM코리아에는 GM대우가 파견한 이영철 전무가 김 대표 업무를 임시 대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12일 GM코리아 성수동 본사를 갑자기 방문, 김 대표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대표는 아직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 있어 이번 조치는 업계에서도 매우 놀라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업계에선 캐딜락·사브의 판매부진에 대한 책임을 김 대표가 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나 GM이 GM코리아의 판매실적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는 점에서 일부에선 다른 의견도 내놓고 있다.
GM코리아의 한 딜러는 "개인적인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하기를 꺼렸다.
GM대우는 조만간 GM코리아의 새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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