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는 자사의 스포츠카인 “뉴 XK”가 영국 오토익스프레스 紙에서 선정하는 2006년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뉴 XK”의 쿠페모델은 “최고의 쿠페” 부문에서 BMW 6 시리즈와 포르쉐 911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최고의 자동차 주간지인 오토익스프레스는 뉴 XK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대담한 주행성능, 수려한 디자인 등을 이번 시상 이유로 꼽고 있다.

오토익스프레스의 편집장인 데이비드 존스는 “뉴 XK는 탄생 이전부터 모든 사람들을 기대로 가득 차게 했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뉴 XK는 영국이 아직 혁신적인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재규어 뉴 XK는 올해 초 전세계적으로 공개된 이후 재규어 스포츠카의 플래그십 모델로서 재규어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에 새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하나인 이안 컬럼에 의한 수려한 디자인, 재규어 사상 최고로 진보된 테크놀로지의 탑재가 뉴 XK의 성공의 근간이다.

특히 우주항공술에서 사용하는 리벳본딩 접합 방식을 이용한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 구조에 300마력의 최대출력과 6.2초의 0-100Km 주파성능(컨버터블 6.3초)을 가능하게 하는 4.2리터 V8 엔진을 통해 뉴 XK는 놀라운 주행능력과 핸들링뿐 아니라 안전성과 경제성까지 선사한다.

올해 초 출시 이후 지금까지 영국에서만 1,000대 이상 판매 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8,000대 이상의 판매를 올린 바 있다.

영국 재규어의 매니징 디렉터인 지오프 커즌스는 “영국 최고의 자동차지인 오토익스프레스에서 두개의 상을 수상한 것은 재규어로써 큰 영광”이라며 “특히 ‘올해의 차’ 수상은 뉴 XK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상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열린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뉴 XK는 오는 8월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