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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캠리와 RAV4, 최고 측면 충돌 안정성


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는 매년 100여대의 차를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최근 IIHS는 정면과 더불어 측면과 후방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측면 충돌 안정성을 받은 모델은 토요타의 2007 캠리와 2006 RAV4. IIHS는 자동차 회사들의 노력으로 측면 충돌 안정성이 비약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모델을 제외하고는 후방 충돌 안정성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차는 없었다.

이번 테스트에는 2007 닷지 캘리버와 2006 현대 투싼, 2006 기아 옵티마, 링컨 제퍼 등이 포함되어 있었고, 오직 RAV4만이 머리를 보호해주는 사이드 에어백이 기본 장비되었다. 정면 충돌은 6개 모델 모두 ‘좋음’과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측면 충돌 안정성 역시 기아 옵티마를 제외하고 ‘적합’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반면 옵티마는 유일하게 후방 충돌 테스트에서 ‘좋음’ 판정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닷지 캘리버는 측면과 후방에서 최고 점수를 받진 못했지만 네온보다 월등히 좋아진 충돌 안정성을 나타냈다.

테스트는 정면이 64.4km/h, 측면이 49.9km/h, 후방이 32.2km/h의 속도로 벽에 충돌해 각 차량의 앞뒤 좌석에 탑승한 더미의 상해를 보고 결과를 산출했다.

반면 토요타의 캠리와 RAV4의 후방 테스트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체 테스트에서 어느 차보다도 우수한 승객 보호 능력을 확인했다는 토요타의 주장.

작년 미국 내 교통 사고 사망자는 4만 3,200명으로 1990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지만, 사이드 에어백의 추가로 1,200명이 목숨을 건졌다고 NHTSA는 밝혔다.
대다수의 메이커들은 2009년까지 사이드 에어백을 의무화 한다는데 찬성한 상태이며, 사이드 에어백 장착으로 인한 차값 상승은 차 한 대당 650달러 내외가 될 전망이다. 현재 전체 모델 중 사이드 에어백을 기본 장착한 차량의 비율은 38%, 옵션으로 제공하는 모델까지 합치면 68%에 달한다. 토요타는 2007형 모델부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장착 비율을 16%에서 57%까지 올릴 계획이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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