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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힌드라, 설비 확대 한다


인도 최대의 메이커 M&M(Mahindra & Mahindra Ltd)가 5조 5천억 루피(1조 1천 800만 달러)를 투자해 새 공장을 신설하는 한편 기존 나쉭 공장도 생산 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새 공장이 완공되면 M&M의 연간 생산 대수는 8만대에서 15만대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M&M에 따르면 새 공장의 연간 생산 대수는 10만대. 차후 50만대까지 생산 가능하다. 새 공장에서는 2008년부터 인제니오 SUV가 생산될 예정. 인제니오는 오래된 볼레로의 후속 모델이다.
M&M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4천 3백만 달러를 들여 엔진 공장도 별도로 신설한다. 이 공장에서는 하루에 450~800개의 엔진이 생산된다.

기존의 나쉭에서는 인제니오를 비롯해 스콜피오 SUV, 그리고 다치아 로간도 생산된다. M&M은 2007년부터 르노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 또 내년부터는 나비스타와 손을 잡고 중대형 트럭까지 생산하며, 자체 개발 능력을 갖기 위해 자국 내 디자인 업체인 플랙시온 테크놀로지도 흡수했다.

M&M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러시아와 유럽, 이집트, 말레이시아에 생산 라인을 짓는 중이며, 중앙 아시아와 남미, 남아프리카에의 수출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M&M은 유럽에 자회사로 마힌드라 유럽 Ltd를 세워 본격적인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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