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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슈마허, 은퇴 확정


스쿠데리아 페라리 F1 팀의 마이클 슈마허가 올해를 끝으로 F1을 떠난다. 이탈리아 GP가 끝나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마이클 슈마허는 “정상에 있을 때 떠나겠다”고 말해 소문으로 떠돌던 그의 은퇴를 확실히 했다.

1969년 2월생인 슈마허의 기록은 전후무후 할 정도로 대단하다. 페라리에서 보낸 11시즌 동안 그는 5번의 드라이버즈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6번의 매뉴팩처러즈 타이틀까지 일궈냈다. 페라리에 오기 전 베네통 시절까지 합치면 무려 7회의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다. 또 이번 이탈리아 GP까지 포함해 90회의 우승, 68회의 폴포지션, 75회의 패스티스트랩까지 눈부실 정도로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다.


슈마허의 은퇴 발표와 함께 내년 페라리 드라이버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거취가 불분명하던 맥라렌-메르세데스의 키미 라이코넨이 페라리로 이적하며, 펠리페 마싸도 다시 한 번 이탈리안 레드를 입는다. 키미 라이코넨은 2009년까지 페라리에서 뛰게 된다.

슈마허의 은퇴가 확정되고 내년도 페라리 드라이버 라인업도 확정된 지금 자연스레 관심은 올해 타이틀 향방으로 모아진다. 라이벌 알론소가 리타이어한 반면 슈마허는 우승을 차지해 10점을 얻었다. 이제 점수는 단 2점차. 알론소가 근소하게 앞서고는 있지만 아직 3경기가 남았고, US GP 이후 페라리 머신의 성능이 르노를 압도하고 있어 슈마허의 8번째 타이틀 획득이 더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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