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The 2006 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 에 전시된 롤스로이스 자동차들은 전통적인 우아함과 미래지향적인 테크놀러지를 자랑하며 많은 관람객들의 눈을 끌었다.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이 세계 유명 자동차들의 퍼레이드 심사위원들은’가장 우아한 오픈 카’ 상에 희귀한 1913년도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 ‘칸’ 런던-에든버러 투어러 (Silver Ghost ‘Cann’ London-Edinburgh Tourer)를 선정했다. 영국의 유명한 코치빌더인 뮐리너 (H.J. Mulliner)의 차체 설계가 특징적인 1938년 롤스로이스 팬텀 III는 참여한 모든 전전(戰前) 롤스로이스 모델 가운데 ‘베스트 인 클래스’상을 받았다.


그러나 가장 많은 관중을 모은 것은 미래지향적 롤스로이스였다. 북아메리카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롤스로이스 101EX는 컨셉카 섹션 잔디 위에서 당당한 모습을 뽐냈다.


101 EX는 2도어 쿠페로, 운전자가 보다 중심이 되는 롤스로이스 모델의 스타일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설계된 컨셉카이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래 롤스로이스 고객들 및 딜러들 쇼케이스용으로 전세계를 순회하고 있다. 이번 페블 피치 101EX 전시는 미국 순회 일정 가운데 하나이다.

롤스로이스 모터 카 CEO 이안 로버트슨 (Ian Robertson)은 행사 연설에서 “이렇게 멋진 곳에서 101EX를 감상할 수 있다니 대단히 기쁘다.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들만 전시하는 유일무이한 행사로 롤스로이스의 독특한 새 모델이 완벽하게 어울리는 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