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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G35 세단, 렉서스 IS 제쳤다


인피니티가 뉴 G35 세단을 앞세워 수입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닛산㈜(대표 그레고리 B. 필립스)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www.infiniti.co.kr)는 지난 10월 신규 등록 대수가 총 182대(9월 대비 75% 상승)로 지난해 국내 진출 이후 월간 최대 등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피니티의 월간 최대 실적 기록은 뉴 G35 세단의 돌풍과 M, FX 및 G35 쿠페 등 기존 모델의 꾸준한 판매 때문으로 분석됐다.

인피니티가 지난달 17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선보인 모델인 뉴 G35 세단은 출시한 지 불과 보름 만에 렉서스 IS250(95대)보다 많은 104대가 등록되는 등 인피니티의 상승을 이끌며 인피니티를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 전월 대비 4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10월은 수입차 가을대전이라고 할 만큼 볼보, 푸조 등 수입차의 신차 발표가 집중된 점을 감안하면 인피니티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인피니티 뉴 G35 세단의 돌풍은 타 수입브랜드의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쳤다.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곳은 뉴 G35 세단의 경쟁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렉서스와 BMW. 렉서스는 10월 판매량 370대를 기록하며 전월(9월) 대비 30% 이상 감소했으며 BMW 역시 전월 대비 약 20% 감소한 381대를 판매했다. 지난 10월 수입차 판매량이 전월 대비 10% 가량 감소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렉서스와 BMW의 하락폭은 큰 게 사실이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뉴 인피니티 G35 세단의 성공 이유로 동급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는 가격대 설정과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킨 적절한 마케팅 전략 수립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뉴 G35가 우수한 성능, 매력적인 디자인, 편의장치를 중요시하는 까다로운 한국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인피니티는 출시 이전부터 갤러리 G 등 다양한 티저 마케팅을 펼쳤고 신차발표회 역시 세계 첫 런칭이라는 점에 걸맞게 일반 호텔이 아닌 대형 행사장에 G35 타운을 조성, 국내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신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차의 특징 및 강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닛산㈜ 그레고리 B. 필립스 사장은 “뉴 G35 세단의 경우 인피니티가 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3개의 딜러망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고객에게 인도되어야 할 주문대기 차량이 현재 약 100여건에 이르는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피니티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인피니티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 서비스 강화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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