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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우, 성균관대와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 참여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국제 산학 협력 지원 프로그램인 ‘PACE(Partners for the Advancement of Collaborative Engineering Education)’를 통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성균관대학교(총장 徐正燉)와 실용적인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GM DAEWOO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이하GM) 와 세계적인 IT 기업 EDS, 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 이하 Sun), UGS 등이 공동 운영하고 알테어 엔지니어링(Altair Engineering), 오토 데스크(Auto Desk), 엔지니어스(Engineous), 플루언트(Fluent), 휴렛 패커드(Hewlett-Packard), 엘에스티씨(LSTC), 엠에스씨.소프트웨어(MSC.Software)가 협력 업체로 참여하는 국제 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 ‘PACE’를 통해 디자인, 자료 분석 및 생산기술 등 엔지니어링 부문에 필요한 각종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자동차 산업 기술 및 학술 활동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1999년 설립된 PACE는 자동차 산업과 연관된 학과를 둔 전세계 유수 대학을 선발, 제품 설계, 디자인 및 생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고 지역별 GM 계열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대규모 산학협력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MIT 공과 대학을 비롯, 캐나다, 독일, 스웨덴, 멕시코, 중국 등 전세계 37개 대학에 이어 올해 38번째 PACE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생산 및 제조 분야로는 첫 번째 산학협력 사례다.

PACE가 이번에 성균관대학교에 지원하는 2억8534만 달러 상당의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제품 설계 및 데이터 관리 등에 사용되는 엔엑스(NX), 팀센터 커뮤니티 및 팀센터 엔지니어링(Teamcenter Community and Teamcenter Engineering), 설계 데이터 해석, 검증 및 시뮬레이션에 사용되는 엠디 내스트랜 (MD Nastran), 설계-해석 통합 솔루션인 알테어 하이퍼웍스(Altair HyperWorks) 등으로 현재 GM을 비롯한 전세계 수많은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PACE로부터 지원 받은 프로그램을 기계공학부 여러 수업에 활용, 학생들에게 GM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관련 프로그램을 대학에서 미리 학습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GM DAEWOO는 이번 PACE 프로그램을 통해 성균관대학교와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추진은 물론, 성균관대학교 및 PACE와 함께 제품생명주기(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교육 인프라 구축에 참여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제품생명주기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자동차 제품 기획, 설계에서 생산, 폐기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제품생명주기(PLM)는 제품 기획 및 개발에서 생산, A/S 까지 전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품의 생명 주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제품 개발 기간 단축이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요 과제인 만큼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GM DAEWOO와 성균관대학교는 PACE대학 선정 이전부터 생산기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으며 선정 이후 더욱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GM DAEWOO는 지난 2004년부터 방학기간을 활용, 성균관대 학생들이 대학원생 지도교사 및 GM DAEWOO 엔지니어들과 함께 주어진 여러 과제물을 함께 수행하고 이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성균관대 학생들은 향후 PACE 경연대회(PACE Competition)를 통해 PACE 관련 교과목에서 수행한 프로젝트를 GM DAEWOO 엔지니어들 앞에서 발표하고 평가 받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GM DAEWOO는 PACE관련 수업 및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향후 입사 지원 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성균관대학교는 올해부터 전세계 PACE 참가대학 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 신개념 차세대 자동차 설계 및 제작에 참여하는 PACE 글로벌 자동차 개발 협력 프로젝트(Global Vehicle Collaboration Project)에 참가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앞서 PACE 대학으로 선정된 홍익대학교와 고려대학교를 포함,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전세계 21개 대학 학생들이 자동차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협력해 내년 여름쯤 신개념 차세대 경주용 자동차를 개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9일 오전 성균관대학교 대강당에서는 GM DAEWOO 기술개발부문 부문장 스티브 클락(Steven L. Clarke) 부사장, 성균관대학교 서정돈(徐正燉) 총장을 비롯, EDS와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UGS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대학교 PACE 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사용할 PACE 센터 내 각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공개됐으며 학생들이 PACE로부터 지원 받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직접 엔지니어링 실습을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GM DAEWOO 스티브 클락 부사장은 “PACE가 성균관대학교에 지원한 수천억 규모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는 GM DAEWOO를 비롯한 한국 자동차 산업 미래를 향한 투자를 의미한다”며 “GM DAEWOO는 지금까지 자동차 산업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성균관대학교와 더욱 밀접한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서정돈 총장은 인사말에서 “PACE 프로그램은 연구와 교육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산학협력의 모범적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며 “성균관대학교가 PACE 참여 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 대학의 자동차 엔지니어링관련 교육, 연구역량 및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것으로 앞으로 GM DAEWOO와 학생들의 인턴십, 공장견학, 인력교류, 산학연구 프로젝트와 공동 세미나 등 다양한 산학협력 체계를 수립,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DS GMAP의 김재익(金載益) 상무는 “PACE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제품 설계 및 엔지니어링 개념을 학습하고 그들의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은 PACE 프로그램을 통한 산학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각종 기술 및 지식을 미리 접하고 학습할 수 있어 준비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유원식(劉元植)사장은 "PACE를 통한 썬 시스템의 지원으로 성균관 대학교 학생들이 엔지니어링과 생산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썬은 향후에도 산학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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