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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라크루즈 북미 시장 첫 공개


-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모델, 베라크루즈 향후 연간 5만대 판매 목표
- 미국시장 SUV 풀라인업 구축… 5월부터 본격 판매개시
- 현대차 2007년 미국시장 55만대 판매 목표

현대자동차(대표: 鄭夢九회장)는 9일(현지 시각 8일), 『200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세계 언론인과 자동차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시장 전략차종인 \'베라크루즈\'를 공개했다.

현대차가 5월 본격 판매에 앞서 공개한 \'베라크루즈\'는 개발단계부터 북미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현지전략 형 차량으로, 출시 전 이뤄진 현지 고객 사전평가 결과, 도요타 하이랜더와 혼다 파일럿 등의 동급 경쟁차 대비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등 향후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베라크루즈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스티브 윌하이트(Steve Wilhite) 현대차 미국법인(HMA) 부사장은 \"기존 SUV 고객들이 원하던 세련된 디자인과 여유로운 공간은 물론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사양을 갖춘 베라크루즈는 아제라(그랜저)와 함께 현대차 브랜드에 고급스러움을 더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베라크루즈의 판매를 향후 연간 5만대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년 5월 본격 판매에 들어갈 베라크루즈는 가솔린 3.8리터 람다엔진을 탑재하고 GLS, SE, Limited의 3가지 사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06년, 미국시장 산업수요가 2.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455,520대(전년 대비 0.1%상승)를 판매, 8년 연속 최다 판매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지난해 美 컨슈머리포트誌로부터 동급 ‘최우수 추천 차종’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가장 인상적인’ 신차라는 평가를 받았던 아제라(그랜저)는 전년 대비 52% 늘어난 26,833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경기 둔화로 인한 소비 침체로 인해 산업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2007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베라크루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년 대비 21%늘어난 55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율하락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많이 약화되었지만, 글로벌최고수준의 품질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미국시장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1907년 시작되어 올해로 100회를 맞는 디트로이트 모터쇼(North America International Auto Show)는, 매년 초 개최되어 그 해 세계 자동차 흐름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모터쇼로 유명하다. 현대차는 이 달 21일까지 디트로이트의 코보 컨벤션 센터에 약 305평 규모의 독자 부스에서 베라크루즈를 비롯, 싼타페, 투싼, 쏘나타, 그랜저, 앙트라지 등 양산차와 지난 11월 L.A 오토쇼에서 공개됐던 컨셉카 \'헬리언(Hellion)\' 등 총 10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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