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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뉴 비틀, 미국판매 50만대 돌파


폭스바겐 역사에 있어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는 뉴 비틀이 데뷔 9년만에 미국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오리지널 비틀은 1960년대에 미국시장에서 팔리기 시작해 1979년을 끝으로 단종되었으며, 50만대 돌파에는 13년이 걸렸다.

이러한 비틀에 대한 미국인들의 향수에 힘입어 1994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출품됐던 \'컨셉1\'이라는 이름의 쇼카는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덕분에 1998년에 양산차 뉴 비틀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


미국시장 진입과 동시에 연간 5만 대 규모의 판매량을 보인 뉴비틀은 소비자들을 폭스바겐 딜러로 불러모으는 데도 큰 역할을 해냈다.

미국의 뉴비틀 동호인들은 비틀 관련 각종 행사를 열거나 외계인 UFO의 추락지점인 뉴멕시코의 로스웰에서 연례 모임을 갖는 등 나름의 문화 형성에도 열심이다.


폭스바겐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1999년에 터보, 2003년에 컨버터블을 내놓는 등 모델을 다양화했으며, 지난 2005년에는 페이스 리프트와 함께 신형 2.5리터 150마력 엔진을 탑재하기도 했다.

미국 폭스바겐은 2007년을 맞아 $16,490(약 1545만원)의 파격가에 뉴비틀을 한정판매할 계획이다.

글 / 메가오토 민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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