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에 그랜저 LPI를 내놓았다. 2006년 1월부터 일본 시판에 들어간 그랜저(TG 3.3)에 2.7리터급 LPG 엔진 버전을 더한 것이다.
LPI 엔진은 기존의 믹서방식처럼 LPG 연료를 기화시키는 대신 고압의 액체상태로 직접 분사함으로써 LPG차량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으로, 국내에서는 2003년 10월 그랜저XG 택시에 처음 적용되었으며 현재는 오피러스, 로체, 카렌스, 쏘나타등에 두루 탑재되고 있다.
일본사양의 그랜저 LPI는 165마력의 최고출력(@5,400rpm)과 25.0kg-m의 최대토크(@4,000rpm)를 내며, 가격은 기본형인 Q270이 297만 1500엔(약 2300만원), 고급형인 Q270L이 328만 6500엔(약 2544만원)으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3.3GLS(299만 2500엔), 3.3GLS L(339만 1500엔)보다 저렴하다.
일본에서 일반 수입 승용차가 LPG로 형식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LPI 방식 또한 그랜저가 일본 시장 최초이다.
그랜저 LPI는 그동안 일본에 소개되었던 LPG차들을 훌쩍 뛰어넘는 엔진성능과 저렴한 연료비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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