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의 새 모델 그란 투리스모가 오는 3월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아우디 A5처럼 공식 데뷔 전 사진이 먼저 공개되었으며, 공식 제원은 아직 밝혀 지지 않았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본격 4인승 쿠페로 선보이는 그란 투리스모는 안락함과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도, 파워풀한 성능과 예리한 핸들링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카가 될 전망이다.
마세라티의 럭셔리 세단 콰트로포르테의 이미지가 베어 있는 스타일은 역시 피닌파리나가 담당했다.
스포츠카의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차체 비례를 앞, 뒤 49:51로 맞추고, 강력한 405마력을 발휘하는 V8 4.2리터 엔진을 장착한다. 변속기는 변속 스타일이나 상황에 맞춘 적응형 변속 시스템을 갖춘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마세라티의 그란 투리스모는 1947년 처음 선보인 A6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된 A6는 58대가 생산되었으며, 그 전위적인 스타일과 선진적인 기술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란 투리스모의 본격적인 판매는 여름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큰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이는 마세라티 그란 투리스모의 형제차인 기존의 그란 스포트는 알파로메오의 8C 콤페티치오네에서 가져온 V8 4.7 450마력 엔진을 얹을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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