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후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공개될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신형 해치백이 인터넷을 통해 먼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코드네임 FD, 또는 컨셉카의 이름이었던 \'아르네즈(Arnejs)\'로 불려온 새 모델은 알파벳과 숫자 조합으로 구성된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작명체계를 첫 적용받아 유럽시장에서 \'i30\'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뤼셀스하임의 현대 유럽R&D 센터에서 개발된 i30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기아의 유럽시장전용 모델인 \'씨드(cee\'d)\'의 형제차로,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엔진은 1.4(109마력), 1.6(122마력), 2.0(143마력) 가솔린과 1.6(90/115마력), 2.0(140) 디젤 모델을 갖추어 씨드와 동일한 구성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차체 형태는 5도어 해치백과 왜건 모델이 먼저 나오고 MPV 버전과 쿠페/카브리올레 버전으로도 파생될 수 있다.
최고출력 200마력급의 고성능 모델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다.

작성 / 메가오토 민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