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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을 빛낸 쌍용 액티언 전기차?

전기스포츠카 - 테슬라 로드스터
지난 25일(현지기준)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할리우드 코닥극장 입구에는 제법 많은 스타들이 친환경 자동차를 타고 등장했다.

환경운동단체인 글로벌 그린(Global Green)의 \'레드카펫에 도착할 때 리무진이나 번쩍거리는 SUV 대신 친환경 자동차 타기\' 캠페인에 많은 스타들이 동참했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등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친환경자동차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글로벌그린은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스타들의 유명세를 이용해 왔다.

스폰서들의 협찬을 받아 스타들이 시상식장까지 이동할 친환경 교통수단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미국 피닉스社의 전기차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인 스타들이 친환경 자동차를 타고 레드카펫에 등장하는 것은 대중에 대한 자연스러운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5년째를 맞은 올해에는 스타들을 식장 앞까지 \'모시는\' 자동차의 종류를 다양화했고, 차량대수도 30대로 늘렸다.

단골메뉴인 토요타의 프리우스는 외부전원을 연결해 내장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개조 버전이 준비되었으며, 테슬라 로드스터와 ZAP, 피닉스등의 전기차와 압축천연가스 차량(NGV)도 스타들을 실어날랐다.

이중 테슬라 로드스터는 로터스 엘리제를 개조한 2인승 스포츠카 형태의 전기차이고, 피닉스는 쌍용 액티언의 차체에 전기모터 구동계를 얹은 미국 피닉스社의 전기차이다.

페넬로페 크루즈
글로벌 그린의 캠페인에 동참한 스타, 또는 유명인으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페넬로페 크루즈, 포레스트 휘태커, 니콜 키드먼, 키얼스틴 던스트, 기네스 펠트로, 엘리자베스 슈, 래리 데이빗, 앨 고어 등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적어도 일부는 실생활에서도 친환경차를 애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 전 부통령인 앨 고어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에 직접 출연했는데, 이번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했다.


작성 / 메가오토 민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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