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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의 ‘목소리’ 경영


- 4월 한 달 동안 회사내 전 본부 순회하며 본사 및 공장상황 일일이 점검
- CEO의 경영철학은 임직원의 살아있는 목소리에서 나온다는 의지표명

“ 팀장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차별화된 창의성 및 효율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리더로 성장해야 합니다 ”(10일 영업본부 방문시)

지난해 출범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자동차회사로 자리매김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이 4월 한 달 동안 회사내 전 본부를 순회하며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곧 경영에 반영하는 이른바 ‘목소리 경영’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4월 2일 부산공장 제조본부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4일 재무본부, 10일 영업본부, 18일 연구소, 품질본부, 구매본부 미팅을 완료했고 19일 커뮤니케이션본부를 방문하고, 24일 인사본부 및 27일 기획프로젝트 본부 방문을 마지막으로 총 한 달간의 본부별 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4월 한 달 동안 계속되는 금번 본부별 미팅은 20분간의 CEO 메시지 전달 및 30분간의 질의응답 그리고 10분 동안 CEO의 마무리 후 식사를 하는 것으로 총 2시간에 걸쳐 이뤄지고 있으며 책상에서 단지 보고만 받는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회사 구석구석을 직접 방문하고 임직원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듣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고 싶다는 CEO의 경영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10일 영업본부 방문을 마치고 팀장급 이상 직원과 저녁을 같이한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올해말 출시예정인 크로스오버(프로젝트명:H45)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영업본부 전 임직원이 부단히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부서내 직원들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이어 “각 부서원을 이끌고 있는 팀장은 항상 배우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로 성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18일 구매본부 미팅시 “회사를 대표하는 CEO로서 매일 계속되는 격무와 원거리 출장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되는데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한 직원의 질문에 “매 식사시 소식(小食)하고 와인을 즐긴다”며 또한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하루하루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는 인생철학을 유지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다양한 경영 메시지를 전파하며 글로벌 현지화를 이끌고 있는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이 올해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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