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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7단 DSG 발표

폭스바겐은 세계 최초의 7단 DSG 변속기인 코드네임 DQ200을 공개하고 올 연말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003년 처음 소개된 6단 DSG는 오일에 잠겨 있는 트윈 웻(wet) 클러치를 쓰지만 새 7단 DSG는 드라이 클러치 한쌍을 사용, 효율과 성능의 향상을 꾀했다. 이 클러치들은 냉각이 필요없고 기어 선택 동작과 클러치 서보 시스템의 부하를 덜어준다.

변속기에 들어가는 오일량은 75%가 감소해, 6단이 7리터였던 것에 비해 7단 DSG는 불과 1.7리터의 오일만을 필요로 한다.

가로로 배치되는 이 DSG는 길이가 369mm에 불과하며, 무게는 듀얼매스 플라이휠을 포함해도 79kg 밖에 나가지 않는 컴팩트함을 자랑한다.

폭스바겐의 현행 모델을 기준으로 하면 폴로~파사트 사이즈의 모델에 적용이 가능하며, 감당할 수 있는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170PS, 184lbs.ft(약25.9kgm) 정도이다.

7단 DSG는 골프 1.4 TSI와 1.9 TDI모델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GT
함께 발표된 제 3의 1.4 TSI엔진은 골프GT등에 적용되었던 138마력, 168마력의 트윈차저 버전 1.4 TSI와는 달리 가솔린 직분사와 터보 차저의 조합만을 사용하여 122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기존의 1.6 FSI를 대체하는 이 엔진은 출력이 7%, 토크가 13% 향상 되었으면서도 연료소모는 6%가 감소하였다. 골프에 적용되는 1.4 TSI 엔진과 7단 DSG의 조합은 40mpg(약 16.5km/리터)의 연비 성능을 발휘하며, 제타와 투어란 등 다른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에디터 / 메가오토 민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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