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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 스포츠카들의 질주 \'2007 GT 마스터즈\' 제3전


6월의 마지막 주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아스팔트를 뜨겁게 달군 2007 ‘GT Masters 시리즈’(이하 GTM) 제3전은 머신들의 안정된 주행과 화려한 접전을 바탕으로 그 위용을 뽐낸 스피드 잔치였다.

많은 비가 예상되어 레인세팅을 병행하며 차량을 준비해온 팀들의 고생을 알아준 듯, 한여름의 무더운 햇살을 덮어준 구름양산 아래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각 참가팀들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굳은 날씨에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찾아준 관중들에게 화려한 추월쇼를 선보이며 모터스포츠의 진면목을 보여준 하루 였다.

GT 클래스 우승은 지난 2전에 이어 이레인 레이싱팀의 유경욱이 포르쉐 997 GT3 머신으로 첫 시리즈 2연승을 거두었다. 유경욱 선수는 예선에서 자신의 종전 베스트 랩타임보다 1초 이상 앞당긴 1분 6초 784로 폴포지션을 차지하였으며 스타트부터 마지막 체커기를 받을 때 까지 단 한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퍼펙트 레이싱으로 자신의 첫 시리즈 2연승을 폴투피니쉬로 이끌었다.

2위는 지난 2전에 이어 혼다 S2000 GTR을 몬 김한봉-박상무선수(펠롭스 레이싱팀)가 차지하였다. 퍼스트 드라이버로 나선 김한봉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하였지만 스타트에서 강한 토크를 자랑하는 포르쉐 996 GT3 두대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4위로 밀려났었다. 그 후로 경기 중반까지 2~4위간의 치열한 경합속에 관중들은 손에 땀을 쥐는 짜릿한 장면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승부는 각 팀들이 드라이버 교체와 타이어교체를 위한 피트스톱 이후 펠롭스 레이싱팀의 세컨드 드라이버인 박상무 선수가 넘치는 파이팅으로 연달아 3위, 2위 레드라인과 영오토 레이싱팀의 포르쉐 996 GT3를 추월하며 결국 1위 유경욱 선수를 23초 차까지 추격하며 2위로 채커기를 받았다.

3위는 지난 경기까지 시상대에 서지 못했었던 영오토 레이싱팀의 박휘원선수가 새로 영입한 ‘젊은 피’ 정의철 선수와 함께 차지하였다.


지난 대회에 첫 선을 보였던 리레이싱팀의 BMW M3 GT카는 잭과 NRT 레이싱팀의 닛산 350Z GT카는 첫 완주를 기록하며 리레이싱팀의 이병준 선수가 5위를 차지 하였고, NRT 팀의 김주민-서영호 선수가 6위, 잭레이싱팀의 권오수-김진태 선수가 7위를 차지하였다. 모든 GT카들이 50Lap의 경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국내 첫 도입한 350마력 GT카들의 세팅이 초기의 불안정성을 넘어서 본격적인 성능 경쟁체제가 시작되는 모습이었다.

통합전으로 함께 열린 하이퍼포먼스 원메이크 레이스인 엘리사 클래스에서는 지난 대회에서 타이어 파열로 아쉽게 리타이어 했었던 최장한-이종선의 KMSA팀이 첫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2~3위는 최성익-안효원 선수(레드라인 레이싱팀)와 안관현(잭 레이싱팀) 선수가 차지하였으며, 이번 경기에 첫 데뷔를 한 양경모-남기문 선수의 펠롭스 레이싱팀과 NRT레이싱팀의 정석규 선수는 프로무대의 높은 수준을 체험하며 각 4위,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부대행사로 열린 파워이미지 컨테스트에는 역대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레이싱 모습과 레이싱모델 들의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갔으며 UCC 페스티발 참가자들도 보다 재미있고 멋진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선보인 ‘키즈 레이싱 모델’ 박정승(6)과 김성은(6)양은 프로 레이싱 모델 못지 않은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관람객들과 파워이미지 컨테스트 참가자, UCC 페스티발 참가자들의 뜨거움 관심과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앞으로 이 두 키즈 모델은 GTM의 마스코트로서 왕성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번 제 3전 역시 모터스포츠 중계의 권위자인 MBC ESPN을 통해 다채롭고 역동적인 화면의 중계방송으로 캐이블 TV와 위성 DMB로 만날 수 있으며, 파워이미지와 UCC 컨텐츠로 도 GTM 홈페이지(www.gtmasters.co.kr)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다음 제 4전은 7월 22일 (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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