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주)가 제작, 판매하는 승용차 NF쏘나타와 그랜져TG에서 냉각수 이물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물질의 발생 원인은 엔진에 주입하는 부동액의 희석수인 공장용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제작사에 시정권고를 했고, 현대자동차(주)도 이를 수용하여 무상점검(냉각수 교환)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승신, www.kca.go.kr)은 냉각수 이물질관련 위해정보가 꾸준히 접수되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히고, NF쏘나타와 그랜져TG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들은 가까운 제작사 정비사업소를 방문하여 무상점검을 받도록 당부했다.
23대중 19대, 냉각수 이물질 발생
23대(NF쏘나타 15대, 그랜져TG 8대) 차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6%인 19대 차량에서 이물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물질의 형태는 대부분 흰색 이물질과 황변현상 이었다.
차량 생산공장의 공장 용수가 이물질 발생 원인으로 나타나
NF쏘나타, 그랜져TG 차량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주) 아산공장에서 부동액의 희석수주1)로 사용되는 공장용수가 이물질 발생원인으로 조사됐다.
공장용수의 응집체인 염화제이철과 부동액의 첨가제가 앙금반응에 의해 이물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1) 일반적으로 차량의 냉각수는 부동액과 희석수를 1:1로 혼합하여 제조함.
현대자동차에 냉각수 이물질 발생 관련 시정 권고
냉각수 이물질 발생과 관련하여 소비자 과실부분이 없다고 판단되어 제작사인 현대자동차(주)에 시정(무상점검 등)을 권고하여,
2007. 5. 22일부터 부동액 희석수를 기존 폐수 처리 용수에서 아산시 공급 음용수로 교체했으며, 공업용수를 교체하기 이전 차량에 대해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와 부분정비협력업체 등에서 무상점검(냉각수 교환) 하도록 조치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현재까지는 냉각수 이물질 발생으로 관련 부품 손상이나 이상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냉각수를 교체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간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서 이상 유무 발생 추이를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해당 차량 운전자들에게 가까운 현대자동차 정비사업소를 통해 무상점검을 받도록 당부했다.
<<라디에이터내 냉각수 이물질이나 황변현상 발생 차량 조치방안>>
o 차종 및 대상대수
- NF쏘나타 : 274,789대(2004.8.18.~2007.5.21일까지 생산차량)
- 그랜져TG : 173,480대(2005.5.13~2007.5.21일까지 생산차량)
o 하자내용 : 라디에이터내 냉각수 이물질 발생
o 하자 시정기간 및 장소
1) 기간 : 2007.6.18 ~ 2008.6.17(1년간)
2) 장소 : 현대 직영서비스센터, 지정정비공장,부분정비 협력업체
o 무상점검 내용
- 냉각수 이물질 발생이나 황변현상 발생 차량에 대하여 확인후 냉각수 (부동액+희석수)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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