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젤 레이싱카 1, 2위 차지
- 보쉬, 아우디 스포츠와 푸조 스포츠 개발 파트너
- 디젤기술, 적은 연료 소모와 함께 최고 성능 제공

아우디 R10 TDI가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디젤 레이싱카가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두 차례나 우승컵을 거머쥐게 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쉬는 아우디 레이싱카에 적합하도록 커먼레일 시스템을 특수 개조하여 공급, 인젝션 기술 부문 개발 파트너로 함께 참가했다. 지난 2006년엔 아우디의 R10 TDI가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디젤 엔진을 장착한 푸조 스포츠의 A 908 HDi FAP는 이번 경기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07 르망 24시 레이스는 지난 6월 17일(오후3시)에 막을 내렸다. 보쉬는 또한 푸조의 A 908 HDi FAP 차량의 개발 파트너로 인젝션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는 보쉬가 푸조 스포츠와 협력하여 단기간에 개발, 성공한 기술이다.

보쉬 디젤 시스템 사업부의 울리히 돌레(Ulrich Dohle) 박사는 “보쉬와 자동차 업체의 팀 플레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싱 수준을 보여주었으며, 디젤의 성능과 낮은 연료 소모량을 가장 잘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레이싱 기술과 일련의 시스템들은 서로 협력 체제에 있다.

돌레 박사는 “자동차 레이싱 대회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우리는 인젝션 시스템의 무게 및 성능 향상을 이룩할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가 일련의 시스템 개발을 통해 수년간 축척해온 경험이 내구성 레이스 기술을 위한 밑바탕이다”라고 밝혔다.

유럽 내 디젤 운전자 숫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0년 전인 1997년엔 유럽에서 신규 등록된 차량 가운데 22%가 디젤 엔진을 장착했던 반면, 2006년엔 신규 등록 차량 두 대 가운데 한대에 디젤 엔진 장착이 장착되었다. 보쉬는 오늘날 고압 분사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고압분사 시스템을 양산한 공급업체이다.

보쉬는 자동차 레이싱에 있어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보쉬의 기술은 1903년 처음 적용되어, 자동차 레이싱 출전 선수들에게 승리를 안겨 주었다. 보쉬는 자사의 모든 자동차 레이싱 관련 활동을 보쉬 모터스포츠란 별도의 부서로 통합했다. 보쉬 모터스포츠는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보쉬 엔지니어링 GmbH 부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