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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

내연기관과 전기구동계를 함께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외부 전원에 의한 충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주행 중 버려지는 에너지를 활용해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스스로 충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탑재된 전지의 용량을 늘리고 부족한 충전분을 외부 전원으로 부터 공급받는다면 전기구동계만으로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날 것이다. 말하자면 보다 전기자동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차량이 되는 셈이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라 불리는 이 방식은 가정용 전원을 활용할 수 있고 엔진을 그만큼 덜 써먹기 때문에 소비자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며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더욱 감소시켜준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외국에서는 이미 시판중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이와 같은 방식으로 개조해주는 업체도 생겨났는데, 하이브리드의 전도사인 토요타 역시 최근 이 방식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토요타는 일본 국토교통성 장관의 승인을 받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공도 주행테스트에 나섰다.

기존의 프리우스를 개량한 연구용 차량들은 프리우스 2대분에 해당하는 2차 전지를 싣고 있어 완전 충전시 전기구동계만으로 13km를 달릴 수 있다.

주행거리가 기대에 못미치는 것은 차세대 전지 대신 기존의 니켈수소전지를 채용한 때문으로, 상용화단계에서는 리튬이온등 다른 방식의 전지를 쓰게 된다는 것이 토요타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실용성 평가에 들어간 플러그인 타입 프리우스는 총 8대이며, 향후 미국과 유럽등지에서도 비슷한 테스트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에디터 / 메가오토 민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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