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수퍼카가 오는 8월 28일 한국에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비교적 잘 알려진 수퍼카들 외에도 이들 못지 않은 특별함을 가진 수퍼카들이 여럿 있는데, 그들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수퍼카는 역시 파가니 존다다.

파가니 존다는 이태리 출신 호라치오 파가니가 설립한 자동차 회사 파가니에서 선보인 미드십의 2인승 스포츠카로 1999년에 데뷔한 존다 C12 이후 존다 C12 S, 존다 GT, C12 S 몬자, 그리고 2005년에 데뷔한 존다 F와 존다 로드스터 F 등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외에도 트랙 전용의 스페셜 모델 존다 R을 최근에 선보였다.

파가니 존다를 국내에 선보이는 업체는 영국의 퓨어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를 공식 수입하고 있는 LK Cars (주)로 오랜 동안의 준비를 끝내고 오는 8월 28일에 공식 런칭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런칭 행사에는 파가니의 창업자인 호라치오 파가니가 직접 방한하는 것은 물론, 특별히 제작된 스페셜 모델인 \'파가니 존다 F 호라치오 파가니 스페셜 에디션\'이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파가니 존다 전시장은 현재 로터스 전시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청담동 전시장의 2층에 마련된다.

파가니 존다 모델들은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차체에, 메르세데스-벤츠 AMG에서 공급받은 V12 엔진을 미드십에 장착하고 뒷 바퀴를 굴린다. 국내에서도 모든 파가니 존다 모델들이 판매될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인증을 마치고 판매에 들어가는 모델은 파가니 존다 F로 V12 7.3리터 602마력 엔진을 얹어 0~60마일(약 97km/h) 가속에 3.2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350km/h를 넘어 선다.

가격은 8월 28일 런칭과 함께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