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카파(Kappa)\'플랫폼에서 태어난 폰티악 솔스티스와 새턴 스카이(오펠GT, GM대우 G2X)는 외형적인 차이만 있을뿐 거의 같은 차로, 심지어 생산되는 공장마저 같다. 하지만 최근에 공개된 판매대수를 보면 두 형제는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는 듯 하다.
폰티악 솔스티스의 판매는 지난 해에 비해 19%가 감소되어 5개월치의 재고가 밀려 있다. 이러한 재고비율은 GM 평균치의 두 배가 넘는다. 반면 새턴 스카이의 재고는 1개월치 뿐이고, 상당수 고객들은 몇 주나 몇 달을 기다려야 차를 인도 받을 수 있다.
기본가격은 솔스티스가 22,115달러로 25,325달러인 스카이보다 싸고, 취급점도 폰티액쪽이 훨씬 많다. 하지만 새턴의 440개 딜러가 각자 한 달에 한 대꼴로 스카이를 파는 반면 폰티악의 2,700개 딜러들은 평균 두 달에 한 대씩을 파는 것이 고작이다.
폰티악은 당초 올해 20,000대의 솔스티스를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이런 추세대로라면 18,000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폰티악의 전체 판매량은 지난 해에 비해 17%가 감소하여 GM산하 8개 브랜드의 평균인 9%에도 미치지 못한 반면, 새턴은 15%의 성장을 기록해 GM의 브랜드 중 최고를 달리고 있다.
에디터 / 메가오토 민병권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