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생활산업용품기업 헨켈코리아(대표 새미 루트피, www.henkel.co.kr)는 28일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지방산업단지에서 노화욱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박수광 음성군수, 관련 단체장 및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 오토모티브 공장 확장이전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축하는 오토모티브 공장은 고성능 방음용, 제진용, 보강용 제품 및 수밀 기밀 접착테이프, 접착제 실런트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제품군을 생산하는 곳으로 23,140m²(7천여 평) 부지에 180억여 원을 투자하여 건립된다. 헨켈코리아 오토모티브는 현재 경북 경주와 경기도 이천, 두 곳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신축하는 음성공장은 기존 이천 공장을 약 3배 크기로 확장하여 이전하는 것이다. 헨켈코리아 오토모티브 음성 공장은 2008년 9월 완공 예정이며, 향후 2010년까지 총 205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 선진국인 헨켈 독일 본사는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보고 이와 같은 투자확대를 결정하였으며, 한미 FTA 및 EU FTA 타결 이후 자동차 시장규모의 확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새미 루트피 헨켈코리아 대표는 “헨켈코리아 오토모티브 공장 확장이전으로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헨켈은 앞으로도 이러한 한국 내 직접투자를 확대해 지속성장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국내 자동차 회사들과 상생의 길을 이어나가 성공적인 현지화를 일군 다국적 기업의 귀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