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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경·소형차용 신규 파워트레인 공장 건립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1.0 리터 및 1.2리터 DOHC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를 생산하는 신규 파워트레인(Powertrain) 공장을 경남 창원에 건립하고, 30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파워트레인 공장은 GM DAEWOO 창원공장내 약 16,000 평방미터(약 5000평) 부지에 건립됐으며, 2006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9월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총 1,320억원이 투자된 이번 파워트레인 공장은 조립과 가공 라인 각 1동씩을 갖추고 연간 20만대 규모의 경·소형차용 1.0 리터 및 1.2리터 DOHC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생산이 가능하다.

이로써 GM DAEWOO는 창원공장에 기존 SOHC 엔진 공장과 더불어 이번에 1.0 리터 및 1.2리터DOHC 엔진 생산 시설을 준공, 가동하게 됨에 따라 경·소형 SOHC 및 DOHC엔진 생산 설비를 두루 갖추게 됐다.

이와 관련, GM DAEWOO는 30일 GM DAEWOO 이영국 생산부문 사장을 비롯 GM 파워트레인 존 버터모어(John R. Buttermore) 부사장, 경상남도 김무철 남해안시대추진본부장, 이상균 창원부시장, 박창식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GM DAEWOO 임직원 및 지역 기관장, 협력업체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파워트레인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영국 사장은 준공 기념사에서 “이번에 건립한 신규 파워트레인 공장은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소형차를 개발하고 있는 GM DAEWOO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공장 준공으로 GM DAEWOO는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고, GM DAEWOO의 경·소형차 생산 능력 역시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GM 파워트레인 부문의 존 버터모어 부사장은 “GM DAEWOO는 현재 G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첨단 파워트레인 및 기술 공유를 바탕으로 성능과 연비가 탁월한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소형차를 개발 중에 있다”면서 “이번 파워트레인 공장 준공은 GM DAEWOO의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경상남도 김무철 남해안시대추진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GM DAEWOO의 신규 파워트레인 공장이 새롭게 건립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연간 20만대의 고출력엔진 양산을 계기로 GM DAEWOO에서 생산한 승용차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자동차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1.2리터 DOHC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는 최근 출시된 젠트라 엑스에 장착되며 1.0리터 DOHC 엔진은 GM DAEWOO가 개발 중인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GM DAEWOO가 자체 연구, 개발한 1.2리터 DOHC 엔진은 더욱 엄격해진 국내 KULEV 및 유럽의 EURO IV 배기가스 허용 기준을 충족하는 최첨단 친환경 엔진이다. 최고 출력 85 마력(6,200 rpm)과 최대 토크 11.5 kg.m(4,400rpm)을 발휘하며, 엔진 연소실의 공기 흡입을 원활케 해주는 PDA(Port De-Activation)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 17.5 km/ℓ(수동변속기 기준)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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