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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동차협회, 수입 자동차 개방 20주년 기념 행사 개최

한국수입자동차협회(www.kaida.co.kr, 회장 송승철)가 수입 자동차 개방 2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송승철 회장을 비롯해 13개 회원사의 24개 브랜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였으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가 국내 시장 수입 자동차 개방 이후 20년 동안의 성과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 송승철 회장
1987년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에 최초 수입되면서 1개 브랜드로 출발한 수입 자동차 시장은 1988년에는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BMW, 사브, 아우디, 포드, 폭스바겐, 푸조, 피아트, 혼다 등 11여 개 브랜드로 확대되었고, 2007년 현재 총 13개 회원사, 24개 브랜드, 280여 개 모델이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일본 자동차는 1999년 수입선다변화 해지 조치로 공식 진출의 길이 열렸으며 2001년 토요타 렉서스를 시작으로 일본 자동차가 공식 수입되었다.

또, 1987년 10대 판매로 시작한 수입 자동차 시장은 과소비 억제, 통상 마찰, 수입 자동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인해 성장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 후 미국의 개방 요구와 1995년 제1차 한미 자동차 MOU 체결을 통해 관세와 취득세가 인하되고 각종 제도가 개선되자 1996년 수입차 시장 개방 10년 만에 1만대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런 성장도 1997년 경제 위기로 인해 다시 판매가 2천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후 수입 자동차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및 업계 관계자 등의 다각적인 노력에 힘입어 2000년부터 3천대 판매를 회복하였으며 매년 20~30% 성장과 함께 2007년에는 5만대(10월 현재 43,392대) 달성을 눈 앞에 두게 되었다. 이로써 수입 자동차는 지난 1987년 국내 시장 수입 자동차 개방 이후 20년 만인 2007년에 처음으로 5%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송승철 회장, 웨인 첨리 부회장, 그레고리 필립스 부회장
그 동안 수입 자동차 업계는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 저변 확대 및 국내 자동차 기술 및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1995년에 설립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수입 자동차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과 함께 인증 기준 마련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 수입 자동차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00년, 2003년 수입 자동차 모터쇼를 개최 한데 이어 2005년부터는 서울모터쇼를 공동개최하고 있다. 또한 2001년부터 부산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왔으며 수입 자동차 시승회를 2005년과 2006년에 개최하였다.

또한 13개 수입 자동차 업체들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모델들과 신기술을 국내에 선보이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마케팅, 산학 협동 및 사회 공헌 활동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향후 국내 수입 자동차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본이나 타국 시장과 비교했을 때 한국 시장이 아직도 폐쇄적인 시장이긴 하지만 추가 브랜드의 한국시장 진출, 중저가 수입차 저변확대,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0대의 수입 자동차 구매율과 2,000cc급 이하, 5천 만원 이하 차량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환경 및 고유가의 영향으로 디젤 승용차 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7년 현재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은 2,000cc 이하(24.1%) 차량 및 5천만원(46.1%) 미만의 판매율이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31.3%)의 구매율이 2006년 이후 40대를 앞질러 젊은 층의 수입 자동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2005년 디젤 승용차 도입 이후, 디젤 승용차의 판매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7년 10월 현재 16.2%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런 성장 추세는 환경 문제와 고유가의 영향으로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송승철 회장은 “20년 동안 수입 자동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및 제도의 개선 그리고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 오늘의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며 “수입 자동차 업계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국내 자동차 시장의 발전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최고의 품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자동차 산업 관련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KAIDA 자동차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KAIDA Talent Development Program)’을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KAIDA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자동차 시장의 고속 성장에 비해 부족한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자동차 관련 석, 박사를 대상으로 해외 연수 기회 제공 및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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