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이 중국 최초의 하이브리드 버스를 BFBC(Beiqi Foton Bus Company)와 합작으로 선보였다. 이 버스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총 30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디젤-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대비 연료 소모는 27%, PM과 NOx는 30% 내외로 줄어든다.

BFBC는 중국 최대의 버스 메이커 중 하나로 이튼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2006년부터 두 대의 프로토타입을 운행해 왔었다. 광저우시는 시내 버스의 절반을 하이브리드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튼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미국의 페덱스와 UPS, 코카콜라, 유럽의 DAF와 다임러 트럭 등에 쓰이고 있다. 이튼이 HLA(Hydraulic Launch Assist) 시스템으로 부르는 병렬식 하이브리드는 연비가 최대 50~70% 향상되어 대형차의 적용 범위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글 / 한상기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