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S로 잘 알려진 홀리가 도산했다. 꼭 NOS가 아니더라도 과거의 머슬카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홀리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60년대에 나왔던 머슬카들의 대부분이 홀리의 고성능 캬뷰레터를 채용했기 때문이다. 홀리(Holley Performance Products Inc.)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전통의 부품 회사지만 밀려드는 부채를 견디지 못하고 도산하기에 이르렀다. 홀리는 1903년 조지와 얼 홀리 형제에 의해 설립됐고 역사적인 포드 모델 T에도 홀리의 캬뷰레터가 쓰였다.
도산의 직접적인 이유는 90년대 들어 사세 확장을 위해 과도하게 빚을 끌어다 썼기 때문이다. 홀리의 자산 가치는 1억 6백만 달러지만 총 부채는 2억 4,300만 달러에 달한다.
홀리는 켄터키와 캘리포니아, 미시시피에서 캬뷰레터와 연료 분사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으며 산하의 브랜드로는 후커와 플로우테크, NOS(Nitrous Oxide Systems)가 있다. 또 포드 레이싱, GPP(GM Performance Parts) 등의 양산차 회사에 고성능 파츠를 납품하고 있으며 NHRA(National Hot Rod Association)와 NASCAR의 스폰서이기도 하다.
글 / 한상기 (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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