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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2010년 고급 브랜드 중국에 첫 선


현대가 2010년 럭셔리 브랜드를 중국에 처음으로 런칭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제네시스 개발 단계에서부터 렉서스, 인피니티, 어큐라 같은 고급차 디비전을 고려했지만 여러 이유로 런칭은 미뤄진 상태이다.

일본 메이커들의 디비전과 다른 점은 첫 런칭 국가가 미국이 아닌 중국이라는 점. 현대 중국 법인의 구영기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2010년 중국에 독자적인 럭셔리 브랜드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이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렉서스의 작년 판매가 160%나 증가하는 등 중국의 고급차 시장은 메이커로서 간과할 수 없을 만큼 큰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CAAM(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에 따르면 수입되는 고급차의 판매 증가 비율(33.7%)이 처음으로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고급차(26%)를 넘어섰다.

현대는 별도의 럭셔리 브랜드를 런칭해도 저가의 중국차와는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매트릭스의 판매를 중지한 이유도 이런 전략에 맞지 않아서라는 이유이다. 현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싼타페와 아제라, 제네시스를 줄줄이 선보이며 중국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글 / 한상기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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