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오일뱅크(대표 : 서영태, www.oilbank.co.kr)와 일본의 대표적인 정유 회사인 코스모석유(Cosmo石油, 대표 : 기무라 야이치<木村彌一>)는 16일 일본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정유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인 협력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서영태 사장은 “현대오일뱅크 최대주주인 IPIC가 지난해 글로벌 전략 차원에서 일본 코스모석유의 지분을 매입,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같은 주주를 기반으로 하는 인연이 뜻 깊다”며 “향후 양사는 수출 및 마케팅, 기술 노하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큰 시너지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에 따른 주요 사업 제휴 분야는 △수출 협력 △제품교환 △해외 사업 △기술 노하우 교환 △마케팅 협력 강화 등 주요 5개 분야로, 양사가 영위하고 있는 에너지 사업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각 분야에서 비용 절감, 사업의 효율화, 신규사업 기회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와 코스모석유는 양사의 전략적 위치와 서로 다른 설비 능력을 적극 활용해 상호 보완이 필요한 제품(석유제품, 중간제품,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상호 공급받아 전략적 제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 협력 분야에서 중국, 미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급격한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비한 상호 협력을 통해 규모의 경제 실현과 수출 시장, 내수 시장에서 마케팅 능력을 배가하는데 적극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정유공장 설비 분야에서도 양사는 다양한 기술 노하우 전수 및 교환을 위해 기술진과 운영진을 상호 파견해 설비 효율화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현대오일뱅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고도화 설비에 대한 시설 운영에 대한 노하우도 코스모석유로부터 전수받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의 선진 주유소 경영 기법, 특히 셀프 주유소에 대한 마케팅 노하우 등도 적극 전수받아 국내 시장에 셀프 주유소 사업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일본 코스모석유와 전략적 제휴를 구체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최소 3개의 합동 위원회(Joint Committee)를 구성, 이번 전략적 제휴의 합의사항을 구체화시키기로 했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현대오일뱅크는 장벽 높은 일본 시장에 자사의 다양한 반제품을 수출할 수 있고 한 단계 높은 선진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코스모석유는 1939년 설립됐으며, 현대오일뱅크의 대주주인 IPIC가 20%의 지분을 가진 회사로 도쿄 시바현을 비롯해 모두 4곳의 정제시설에서 하루 64만 배럴 규모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본 전역에 걸쳐 4,200여 개의 주유소 유통망을 가지고 있으며, 약 40조원의 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정유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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