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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쉴리 포스, 여성 최초로 NHRA 퍼니카 우승 차지


NHRA에서도 처음으로 여성 드라이버가 우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주 다니카 패트릭이 인디카에서 우승한 것처럼 NHRA의 퍼니카 클래스에서 애쉴리 포스가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NHRA(National Hot Rod Association)는 미국에서 가장 큰 드래그레이스 시리즈로, 애쉴리 포스가 우승한 퍼니카는 탑 퓨엘 다음으로 가장 빠른 클래스이다.


올해 25살의 애쉴리 포스는 퍼니카 데뷔 2년차를 맞고 있다. 작년 NHRA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바 있는 포스는 아틀란타에서 열린 28회 섬밋 레이싱 이큅먼트 NHRA 대회를 우승하면서 득점 순위에서도 1위로 뛰어올랐다. 거기다 전설적인 드래그레이서 존 포스의 딸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존 포스는 NHRA 퍼니카 클래스에서 14번이나 챔피언을 차지했다.


애쉴리 포스는 캐스트롤 GTX 08 포드 머스탱으로 0→400m를 4.837초(최종 속도 515.77km/h) 만에 통과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지난 2006년 이후로 깨지지 않고 있던 아버지의 기록(4.695초/528.17km/h)에 근접한 것이다. 존 포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딸에게 두 번 연속 패하고 말았다.


NHRA의 데일 언하르트 주니어로 불리는 애쉴리 포스는 작년부터 본격적인 유명세를 탔다. 작년 4월의 애틀란타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모녀 대결이 펼쳐졌기 때문이며 여기서 애쉴리 포스는 4.779초라는 빼어난 성적으로 아버지를 이겼다. 또 2007년에는 AOL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다니카 패트릭과 NFL 올해의 공격수로 선정된 톰 브래디를 제치고 가장 섹시한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으며, 야후의 올해 스포츠 부문 검색어에서 1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글 / 한상기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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