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는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 어워드(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Awards)\' 에서 다시 한 번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911 터보의 엔진 구동계는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베스트 퍼포먼스 엔진”에 선정됨으로써, 고성능 차량 시장에서의 위상을 입증해 보였다. 본 시상은 영국의 전문지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이 지난 10년간 뛰어난 성능의 엔진을 선정, 수여해 온 상이다.

이미 포르쉐는 2007년에도 배기량 3~4리터 엔진 부문에서 우수한 결과를 낸 바 있다. 올 해엔 480마력을 내는 3.6리터 박서 엔진(GT2 버전은 530마력)이 BMW, 페라리, 닛산, 아우디 등 치열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전체 배기량 최고 성능 엔진 부문에서 1등에 올랐다.


911 터보의 파워 유닛은 최초로 터보차저에 가변 터빈 구조(VTG: Variable Turbine Geometry)를 탑재, 전 rpm 영역에서 배기가스 흐름을 효율적으로 컨트롤하여 터빈 블레이드로 유입되는 공기 흐름의 정확한 방향과 각도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유연성과 가속성능이 탁월하게 향상되었고, 특히 저속 영역의 반응성이 대폭 개선되었다.